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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샘올트먼 이번주 방한…삼성·SK와 AI반도체 협력 주목

중앙일보

입력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토론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토론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이번 주 방한해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AI 반도체 개발·공급 대책을 논의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방한 기간 최태원 SK그룹 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등과의 면담 가능성이 언급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AI 반도체에 필수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 설계 기술 등을 두고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트먼 CEO의 방한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해 방한 당시 국내 스타트업과 가진 간담회에서 올트먼 CEO는 “딥테크(선행기술) 기업에 관심이 많다”며 “플랫폼 개발자들을 많이 만나고 싶고 많은 기업을 탐방하고 칩 개발도 함께하면서 협력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오픈AI는 올해 거대언어모델(LLM)인 기반 최신 AI 모델인 GPT-4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개발 작업이 한창이라 고가의 AI 반도체가 대량으로 필요하다.

올트먼 CEO는 현재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AI 반도체 개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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