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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복서 서려경 3월 세계타이틀 도전

중앙일보

입력

현역 의사 복서 서려경. 사진 한국복싱커미션

현역 의사 복서 서려경. 사진 한국복싱커미션

'의사복서' 서려경(32·천안비트손정오복싱)이 3월 세계타이틀에 도전한다.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는 서려경이 3월 1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요시카와 리유나(22·일본 디아만테복싱짐)과 WIBA(여성국제복싱협회) 미니멈급(47.6㎏ 이하)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겨룬다고 밝혔다.

서려경은 지난달 9일 수원에서 쿨라티다 쿠에사놀(태국)을 3라운드 TKO로 물리쳤다. 최근 4연속 KO승을 기록했다. 경량급 여성 복서로는 보기 드문 하드펀처의 면모를 과시했다. 전적은 8전 7승(5KO) 1무 무패. 특히 4연속 KO승은 한국 여성복서 최초다.

서려경의 상대인 요시카와는 WBO 아시아퍼시픽 챔피언 출신이다. 인파이터로 전적은 9전 6승(1KO) 2패 1무. 중학교 3학년 때 복싱을 시작해 전 WBO 플라이급 세계챔피언 노가미 나나가 설립한 디아만테 복싱짐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서려경 선수가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현역 의사로는 처음으로 세계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이후에는 6월경 천안에서 WBA(세계복싱협회), WBO(세계복싱기구) 통합타이틀 또는 IBF(국제복싱연맹) 등 메이저 세계기구 타이틀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는 4체급의 KBM 한국타이틀매치와 70Kg급의 'KBM 원 데이 토너먼트'가 함께 열린다. 신인 복서들이 참가하고 3분 3라운드로 하루에 8강전부터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DND프로모션(대표 김영인)과 BM프로모션(대표 허영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KBM)에서 주관하며, 오후 5시부터 tvN으로 중게된다.

서려경 (10R) 요시카와 리유나(일본) WIBA 미니멈급 세계타이틀매치 10R

이준선 (10R) 김진수 KBM 한국 웰터급 타이틀매치 10R

임진욱 (10R) 최강진 KBM 한국 페더급 타이틀매치 10R

강성철 (10R) 김종헌 KBM 한국 라이트급 타이틀매치 10R

장혜수 (8R) 상대미정 KBM 한국 여성 라이트플라이급 타이틀매치 8R

'KBM 원 데이 토너먼트' 70Kg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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