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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주연 '파묘' 베를린영화제 간다…"돋보이는 장르영화"

중앙일보

입력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 사진 쇼박스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 사진 쇼박스

최민식 주연의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배급사 쇼박스는 다음 달 15일부터 열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74회 베를린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18일 밝혔다.

포럼 섹션은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색채를 가진 영화를 선보이는 부문이다. 한국 상업영화로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2013), 김태용 감독의 '만추'(2011),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2003) 등이 초청된 바 있다.

베를린영화제 측은 '파묘'에 대해 "작가주의적 영화와 장르영화의 스펙트럼에 있는 올해 포럼 섹션 선정작 가운데 장르영화로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장재현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식·김고은·유해진·이도현이 주연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장의사·무속인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렸다. 다음 달 개봉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베를린영화제에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가 스페셜 갈라 부문에,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클'은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베를린영화제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놓고 다툴 장편 경쟁 부문 초청작은 오는 2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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