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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미국 국빈 방문 4월10일로 검토"

중앙일보

입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간) 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간) 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이 4월 10일 일정으로 조정되고 있다고 18일 요미우리신문이 양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4월 10일을 전후로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이나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방미 기간 의회 연설도 검토하고 있다.

당초 양국 정부는 당초 3월 초순을 유력하게 놓고 협의했으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3월 7일 미 의회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하게 되면서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3월 하순도 검토됐으나 일본 측이 정기국회에서 예산안 심의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돼 보류됐다.

미국의 한 당국자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이 4월을 지나면 일정을 새로 확보하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미일 정상회담 때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국빈 방문을 제안받았다.

일본 총리가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5년 아베 신조 전 총리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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