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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신청자 가상자산 검증한다…김남국 코인사태 영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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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월 총선 신청자의 가상자산 보유 내역을 검증하기로 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관위는 공천 신청자로부터 가상자산 보유 내역 및 과거 보유·거래 내역을 제출받을 예정이다. 국회에 입성하기 전 가상자산 보유 및 거래 현황을 확인하기 위한 취지다.

이는 앞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거액의 가상자산을 보유·투기해 논란이 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지난해 거액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국회 상임위 도중 거래하면서 물의를 빚었고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했다.

이에 여야는 지난해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해 국민권익위원회에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했다.

권익위는 지난해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전수조사에 착수했고 지난달 29일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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