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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의대생들, 국제학술지에 연구결과 발표

중앙일보

입력

(좌) 이현주 학생, 박수빈 학생

(좌) 이현주 학생, 박수빈 학생

한림대학교 (총장 최양희) 의학과 학생들이 2023년 12월 28일(목) 저명 국제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본교 의학과 1학년 이현주 학생과 박수빈 학생이 수업 시간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수행한 과제를 정리하여 저명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ducational Evaluation for Health Professions’ 온라인 판에 발표했다.

이 잡지는 Journal Impact Factor 4.4로 ESCI, Scopus 등재지로 게재율은 14%이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의학 교육에 적용한 연구 결과는 많이 나오지만, 모든 과정을 의대생이 주도하여 논문을 발표하는 경우는 국제적으로 매우 드물다.

이 연구는 국내 기생충학 수업에서 의용 절지 동물학 학습목표에 대한 6개 생성 인공지능(AI)의 답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고, AI의 정보량, 정확도 및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어와 영어로 질의하여 AI의 답을 분석했다.

2023년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Bard, Bing, Claude, Clova X, GPT-4, Wrtn 등 6개의 생성 AI를 대상으로 7개의 의용 절지 동물학 학습목표에 대해 영어와 한국어로 테스트했다. Clova X와 Wrtn은 한국 기업의 플랫폼이다. 해당 기준에 대해 영어와 한국어 쿼리로 응답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의용 절지 동물학 학습에 활용한 6종의 생성 AI를 대상으로 한 정보량, 정확성, 관련성 조사에서 Open AI 사의 GPT-4가 전체적으로 우수했으나, 한국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인 클로바 X는 한국어 질의에서 100% 관련성을 달성해 동급 인공지능 중 가장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이현주 학생은 “강의실에서 이러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작성자 자기 효능감과 주제에 대한 흥미가 향상된다”며,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과 상호 작용하여 질문하고 정보를 받는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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