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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레나∙강철호∙전상범 영입…"지역구 출마 준비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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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 앞서 회의장 밖에서 지지자와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 앞서 회의장 밖에서 지지자와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12일 이레나(55)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원 의공학교실 교수, 강철호(54)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 전상범(45·사법연수원 34기) 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를 할 예정이다.

인재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8차 회의를 연후 조정훈 의원이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인재 영입은 네 번째로 과학기술, 법조계 인사들이다.

조 의원은 이날 이레나 교수에 대해 "여성으로 미국 MIT 원자핵공학과에서 석박사를 수료한 후 9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한 적이 있는 과학 인재"라며 "혁신을 통해 인류의 아픔을 치료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고 바이오헬스 케어 수립에 기여하고자 (인재 영입에) 응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미국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원자핵공학과 박사를 받은 뒤 현재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공학교실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 의료기기 레미디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강철호 회장에 대해서는 "과학기술 분야 산업을 크게 키운 전문 경영인으로 로봇산업 발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회에 들어오면 5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강 회장은 외교관 출신으로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국민의힘은 "전상범 판사는 독립유공자 전종관 선생의 후손(손자)으로 법조계에서 신망 있는 인물을 찾던 중 여러 경로를 통해 추천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조 의원은 현직 판사들의 총선 출마 논란이 이는 것과 관련 "전 판사는 사직서 수리가 끝날 때까지 정치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었다"며 "사직서 수리가 된 오늘에서야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재영입위는 이달 중순까지 40명 안팎의 영입 인재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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