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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 장학재단 공평 설립…이사장은 백용호 전 청와대 정책실장

중앙일보

입력

전자부품‧모듈 전문기업인 캠시스는 장학재단 ‘공평’을 설립하고, 초대 이사장으로 백용호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화여대 명예교수)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백용호 전 청와대 정책실장

백용호 전 청와대 정책실장

캠시스 관계자는 “‘사회에 필요한 기업이 되자’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권현진 캠시스 회장과 임직원의 뜻을 모아 5억원을 출연해 장학재단을 발족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장학재단 공평은 백 이사장을 포함한 장학위원회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잠재 능력을 발휘해 국가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학생은 소득 8분위 이하의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권현진 캠시스 회장은 “‘한 국가와 사회의 발전이 그 나라의 백년지대계인 교육에 달려 있다’는 고(故) 권영천 공평학원 원장의 유지를 받들어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과 사회발전에 기여고자 한다”고 말했다.

캠시스는 1993년 설립돼 소형 카메라모듈과 생체 바이오센서 모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최근 인공지능(AI) 시스템카메라,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태그,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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