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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시즌 최다 12연승 질주

중앙일보

입력

LG전에서 슛을 시도하는 SK 자밀 워니(오른쪽). 연합뉴스

LG전에서 슛을 시도하는 SK 자밀 워니(오른쪽). 연합뉴스

프로농구 서울 SK가 시즌 최다인 12연승을 달리며 선두 탈환에 속도를 냈다.

SK는 9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창원 LG를 64-57로 꺾었다. 시즌 최다 연승과 함께 원정 경기 8연승을 질주했다.

외국인 에이스 자밀 워니가 19점, 안영준이 16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2위 SK는 22승 8패로 선두 원주 DB(25승 6패)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LG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부산 KCC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1-86으로 물리쳤다. KCC는 15승 12패로 5위를 지켰고, 현대모비스는 14승 16패로 6위에 머물렀다. KCC는 라건아(17점), 최준용(16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는 골 잔치를 벌였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종료 1분59초를 남기고 김국찬의 자유투 2개, 미구엘 안드레 옥존의 골밑슛으로 끝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끝내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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