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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개 개입 공동 대응방안 논의하는 국제 학술회의 열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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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전을 다룬 대규모 국제 학술회의가 한국에서 처음 열린다. 정치전은 중국이 외부 세계, 특히 서방 민주주의 국가의 주권과 치적 청렴도를 훼손해 자국의 이익을 거두려는 전략이다.

'하이브리드 위협과 중국의 정치전' 공동 콘퍼런스 포스터

'하이브리드 위협과 중국의 정치전' 공동 콘퍼런스 포스터

한반도선진화재단ㆍ한국세계지역학회ㆍ국가안보전략연구원ㆍ한국국가전략연구원은 9~1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하이브리드 위협과 중국의 정치전에 대응하는 방어적 자유민주주의’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공동주관 기관들은 “중국의 하이브리드 위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 세계를 겨냥한 중국의 선거 개입 사례 공유 및 대응방안을 모색하려고 회의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 세션을 포함한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월레스그렉슨 전 미국 국방부아시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데이비드 스틸웰 존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ㆍ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엔 한국ㆍ미국ㆍ일본ㆍ독일ㆍ캐나다ㆍ대만 등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을 비롯 올해 주요 국가들의 선거에 중국이 어떻게 개입할 것이며, 이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집중적으로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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