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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새 음반킹…“차근차근 올라왔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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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세븐틴은 대상을 포함해 4개의 트로피를 챙기며 최다관왕에 올랐다.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세븐틴은 대상을 포함해 4개의 트로피를 챙기며 최다관왕에 올랐다.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방탄소년단(BTS)이 2018년부터 독식해왔던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대상의 주인이 6년 만에 바뀌었다. 세븐틴이 대상 트로피를 안으며 새로운 ‘음반킹’이 됐다.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은 걸그룹 뉴진스가 차지했다.

지난해 히트곡 ‘디토’를 부른 뉴진스는 신인상 수상 1년만에 대상을 받았다.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지난해 히트곡 ‘디토’를 부른 뉴진스는 신인상 수상 1년만에 대상을 받았다.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세븐틴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위드 만디리’(이하 골든디스크)에서 열번째 미니앨범 ‘FML’로 음반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멤버들과 ‘정상을 바라보며 달려가자’고 했는데 최고의 상을 받은 것 같아 영광스럽고 뿌듯하다. ‘대상 가수’가 된 만큼 좋은 무대와 노래 들려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스트레이 키즈.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스트레이 키즈.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2015년 데뷔해 제30회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던 세븐틴은 9년 만에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세븐틴은 누적 판매량 628만장(소속사 플레디스 발표)의 미니 10집 ‘FML’를 비롯해 지난 1년간 16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선 최다관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대상 외에도 앨범 ‘FML’과 타이틀곡 ‘손오공’으로 본상 2관왕, 유닛 부석순의 음원 본상까지 총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대상을 시상한 홍정도 중앙일보·JTBC 부회장(왼쪽)과 배우 이준호.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대상을 시상한 홍정도 중앙일보·JTBC 부회장(왼쪽)과 배우 이준호.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K팝 앨범상을 받은 스트레이키즈는 골든디스크에서 음반 본상과 함께 글로벌 K팝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멤버들은 “지난해 스테이(팬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보내주신 사랑에 힘입어 올해도 소중한 추억들로 담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팀워크가 돋보이는 포즈를 취한 르세라핌.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팀워크가 돋보이는 포즈를 취한 르세라핌.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신인상은 제로베이스원과 피프티피프티가 받았다. Mnet 오디션 ‘보이즈플래닛’으로 결성된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으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신인 후보 중 음반 판매량 1위 성적으로 신인상과 본상을 동시에 받는 기쁨을 누렸다. 피프티피프티의 글로벌 히트곡 ‘큐피드’는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25주 연속 차트인라는 K팝 최고 기록을 썼다.

음반 본상 포함 2관왕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음반 본상 포함 2관왕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100% 팬 투표로 결정된 벅스 페이보릿 골든디스크 인기상은 임영웅과 블랙핑크 지수가 차지했다. 남녀 총 투표수 550만 건 이상을 기록해 뜨거운 팬심을 확인했다.

골든디스크만을 위한 특별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은 K팝 히트곡 메들리로 귀를 즐겁게 했다. MC 성시경과 차은우는 감미로운 듀엣 무대로 호흡을 맞췄다. 홍정도 중앙일보·JTBC 부회장과 하정우·이준호·티파니 영 등은 시상자로 참석했다.

군 복무 중에도 2관왕을 받은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군 복무 중에도 2관왕을 받은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지난해 시상식의 ‘신인상 동기’ 뉴진스·아이브·르세라핌은 올해도 트로피를 쓸어담았다. 디지털 음원 대상의 영광은 최고 히트곡 ‘디토’를 부른 뉴진스가 가져갔다. 뉴진스는 신인상 수상 이후 1년 만에 대상을 거머쥐며 신드롬급 인기를 확인했다.

뉴진스를 만든 민희진 어도어 대표 프로듀서는 제작자상을 받고 “뉴진스가 데뷔한 지 1년 5개월 정도 흘렀는데, 너무 큰 사랑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홀로 시상식을 찾은 피프티피프티 키나.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홀로 시상식을 찾은 피프티피프티 키나.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르세라핌은 음원과 음반 본상으로 2관왕에 올라 “지난해 신인상에 이어 본상을 받았다.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기뻐했다. 지난해 디지털 음원 대상의 아이브도 본상 2관왕을 차지하고 골든디스크에서 첫 무대를 꾸몄다.

팬들이 뽑은 인기가수 임영웅.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팬들이 뽑은 인기가수 임영웅.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골든디스크는 음반과 음원 부문을 나눠 각 10팀에 본상을 수여했다. 총 20개의 본상 트로피 중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가 절반인 10개를 챙겼다. 대상인 세븐틴(플레디스 소속)과 뉴진스(어도어 소속)를 포함해 방탄소년단 정국(빅히트 뮤직 소속), 세븐틴 유닛 부석순(플레디스 소속), 투모로우바이투게더(빅히트 뮤직 소속), 엔하이픈(빌리프랩 소속), 르세라핌(쏘스뮤직 소속)이 음원 또는 음반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여기에 제작자상(민희진)과 보이넥스트도어(KOZ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넥스트 제너레이션상,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인도네시아 팬스 초이스 위드 만디리 등 특별상까지 합하면 하이브 레이블즈에서 받은 골든디스크 트로피는 15개에 달한다.

김영옥 기자

김영옥 기자

SM·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선 아이브·에스파·엔시티드림이 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JYP와 YG에선 각각 스트레이키즈와 블랙핑크 지수가 2관왕으로 활약했다.

시상은 2022년 11월 중순부터 2023년 11월 초까지 발매된 음원 및 음반을 대상으로 했다. 수상자는 2023년 11월 30일까지의 음반 판매량 및 음원 이용량을 집계해 반영한 정량평가(60%)와 골든디스크 집행위원·가요담당 기자·음악프로그램 PD·대중음악평론가·국내 유통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40%)를 합산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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