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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호남심장 방문…광주학생독립운동탑 참배 '철통 경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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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 참배하고 방명록에 "2024년에 1929년의 광주 정신을 기억합니다"라고 남겼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광주 송정역에 도착해 경찰 호위를 받으며 역을 나서고 있다.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광주 송정역에 도착해 경찰 호위를 받으며 역을 나서고 있다. 뉴스1

한 위원장은 이어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민중항쟁추모탑에 참배한 뒤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광주시당 신년 인사회, 오후에는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충북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열차 편으로 광주송정역에 도착했다. 지난 2일 가동된 '주요 인사 전담보호팀'의 첫 사례가 된 한 위원장은 대폭 강화된 경찰 경호를 받으며 현장으로 이동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광주 북구 누문동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에서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광주 북구 누문동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에서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광주를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학생독립운동기념탑 참배 후 남긴 방명록의 글. 전민구 기자

4일 광주를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학생독립운동기념탑 참배 후 남긴 방명록의 글. 전민구 기자

경찰청은 이날 광주경찰청과 충북경찰청 소속 '주요 인사 전담보호팀'을 현장에 처음 투입했다고 밝혔다. 광주송정역에는 광산서 소속 형사과, 정보과 등 경찰 60여명이 배치됐다. 한 위원장이 이동하는 에스컬레이터는 물론 반대 방향에도 인력을 배치해 시민들로부터 한 위원장을 밀착 경호했다.

특히 광주경찰청은 광주청 소속 4개 중대, 약 280여명의 경찰을 총동원해 국립 5·18 민주묘지에 배치했고, 나머지 각 행사장에는 일선 경찰서장을 비롯한 60여명의 경력이 배치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 피습 사건' 이후 한 위원장의 광주 방문일정을 앞두고 경찰에 경호 강화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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