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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공원묘지는 한산했다…연말연시 최대 행선지는 어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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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떠오르는 태양 위로 여객기가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떠오르는 태양 위로 여객기가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연말연시 국내 운전자들이 차량을 이용해 많이 이동한 곳은 인천국제공항과 복합쇼핑몰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묘지와 가족·공원묘지는 연말연시 방문자가 미미했다.

3일 티맵모빌리티가 지난달 30~이달 1일 주행 요청이 많았던 목적지를 분석한 결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3만3856건으로 1위였다.

목적지 설정이 1만6128건이었던 4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포함하면 인천국제공항은 5만 건에 육박했다.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한 운전자가 많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연말·연시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출국인파로 붐비고 있다. 뉴스1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연말·연시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출국인파로 붐비고 있다. 뉴스1

2, 3위는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고양으로, 각각 2만4741건과 1만8664건이었다. 9위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1만1860건)을 포함한 수도권 복합쇼핑몰은 5만5265건을 기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는 해돋이 명소인 경북 포항 호미곶해맞이광장(1만4002건)과 강원 속초시 속초관광수산시장(1만2963건)이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해 10위권에 포함됐다. 서울 최대 수산물시장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은 1만2115건으로 8위였다.

국내 장거리 이동을 위해 자차 대신 기차나 비행기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김포국제공항 국내선(1만5293건)은 5위를, 광명역(1만1457건)은 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 10대 목적지에 포함됐던 국립대전현충원, 시안가족추모공원 등 국립묘지와 가족·공원묘지는 연말연시 방문자 10위내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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