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사회 교육 아이랑GO 구독전용

[아이랑GO] 이야기 속 그곳에 가고 싶다

중앙일보

입력

아이랑GO

아이랑GO’ 외 더 많은 상품도 함께 구독해보세요.

도 함께 구독하시겠어요?

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에는 책 속에 나오는 배경과 장소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배경 장소가 궁금해지는 책

책은 우리에게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전해주는데요. 그 배경이 되는 책 속의 장소들은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책을 읽다 보면 배경이 되는 장소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다가오는 겨울방학에는 책 속 장소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1945, 철원』
이현 글, 400쪽, 창비, 1만5800원

일본에 소개되어 “근현대사를 제대로 배우지 않은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 올바른 눈을 길러 주어야 한다” “본격 역사소설로 추리의 맛도 있고, 죽죽 읽히는 스토리다” 같은 뜻깊은 반응을 얻은 데 이어 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심사위원 번역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등 문학성과 의의를 널리 인정받은 작품이다. 작가는 번화한 도시이자 남과 북의 경계였던 해방 공간 철원을 배경으로 양반집 종살이를 하던 경애, 공산주의자 도련님 기수, 콧대 높은 양반집 딸 은혜 등 각기 다른 배경에서 저마다 꿈을 품고 있던 인물들의 면면을 생생하게 포착한다. 1945년, 철원에서 우리 민족에게 일어난 비극의 시작점뿐 아니라 전쟁과 폭력이 지나간 자리의 참상을 목격할 수 있다. 중학생 이상.

『제주가 굼굼하우꽈?』
김영숙 글, 나오미양 그림, 104쪽, 풀빛, 1만4000원

우리나라의 가장 큰 섬인 ‘제주’ 하면 한라산, 성산 일출봉, 말, 현무암이 떠오른다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이 네 가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놀라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를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설문대할망은 한라산 꼭대기에서 커다란 솥으로 죽을 끓였고, 성산 일출봉에서 매일 빨래를 했다. 말은 세 명의 공주와 함께 상자에서 뿅 튀어나왔고, 현무암은 바다 용왕이 내린 벌 때문에 많아졌다. 이렇듯 제주의 자연에는 신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살아 숨 쉬고 있다. 오직 제주에만 있는 이야기 8편을 따라 제주 곳곳을 여행하고, 알면 알수록 더 궁금해지는 제주의 자연·문화·역사를 만나 보자. 초등 저학년 이상.

『DMZ 천사의 별 1·2』
박미연 글, 각 216쪽·220쪽, 이지북, 각 권 1만3900원

청소년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생존을 걸고 모험하는 서바이벌을 그려 냈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도착한 낯선 곳에서 협력과 배신을 반복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작품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어우러져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영화 ‘헝거 게임’ ‘메이즈 러너’와 같이 벼랑 끝에 놓인 인물들의 격동적인 심리 묘사 역시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다. 작품의 배경이자 전체적인 분위기를 움직이는 기후재난, 남북통일 이후의 상황, 어쩌면 낯선 공간인 DMZ까지 소재에서 느껴지는 시의성이 뚜렷하다. 이러한 소재가 작품의 흥미 요소와 만나 청소년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쉽고 재미있게 대상을 두루 생각하는 사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어 준다. 초등 고학년 이상.

『소양호에 핀 꽃』
김춘옥 글, 152쪽, 청어람주니어, 1만2000원

증조할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연락을 받고 만날 날을 기다리는 증손자 가람이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현대의 주인공 가람이는 열두 살이고, 가람이의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회상 속 준태의 나이도 열두 살부터 시작한다. 액자 구성인 이 작품은 액자 밖의 손자와 액자 속의 소년이었던 할아버지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정교하게 펼쳐진다.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아버지와 헤어진 채 이산가족이 된 현실은 우리 역사의 가슴 아픈 현실이기도 하다. 지금은 호수에 잠긴 강원도 인제군 소양강 마을, 구만리를 배경으로 우리 역사 속 전쟁, 분단, 이산가족의 아픈 생채기를 고스란히 살려 내 우리가 기억하고 되짚어야 할 역사적 현실을 보여준다. 초등 고학년 이상.

『짱뚱이의 시골생활 1·2·3』
오진희 글, 신영식 그림, 각 권 160쪽, 파랑새, 각 권 1만3000원

흙냄새 물씬 풍기는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짱뚱이의 어릴 적 일화들을 생생하게 그려낸 만화다. 가족·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해주고,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도록 돕는다. 짱뚱이 시리즈는 1998년 세상에 첫선을 보인 뒤 계속해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 소중한 이야기들은 바쁘고 지친 생활 속에 찌든 어른들에게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고,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접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는 시골 마을의 푸른 산과 들, 언덕과 나무와 시냇물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줄 것이다. 초등 저학년 이상.

『망우역사문화공원』 
김영식 글, 176쪽, 현북스, 1만5000원

일제에 저항하는 3·1 만세운동을 이끈 유관순 열사, 민족 대표 가운데 하나이며 시 ‘님의 침묵’을 쓴 만해 한용운….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들어 있는 수많은 위인의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진 책이다. 첫 장부터 끝 장까지 책을 다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망우역사문화공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야외에 넓게 펼쳐진 거대한 근대사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교과서에 나오는 많은 위인을 만날 수 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비문을 읽으며 애국심을 키울 수 있고, 문화예술에 큰 업적을 남긴 분들의 자취를 보면서 자신의 꿈을 키울 수도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아이랑 책책책 이벤트에 응모해 책 선물 받으세요

매주 아이랑 책책책 기사를 읽고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이 생겼다면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아이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주세요. 책을 선물받았다면 재밌게 읽고 아이가 직접 쓴 서평을 e메일로 보내주세요. 잘 쓴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실립니다.

아이랑GO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말 뭘 할까 고민은 아이랑GO에 맡겨주세요.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집에서 해볼 만한 것, 마음밭을 키워주는 읽어볼 만한 좋은 책까지 ‘소년중앙’이 전해드립니다. 아이랑GO를 구독하시면 아이를 위한, 아이와 함께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