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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 치위생학과, 3년 연속 국시 100% 합격

중앙일보

입력

치위생학과 실습수업 장면

치위생학과 실습수업 장면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간호보건의료계열 졸업예정자들의 현격히 높은 국가시험 합격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경동대에 따르면, 이달 하순 속속 발표된 국가시험 합격자 발표에서 치위생학과 139명과 작업치료학과 44명 등 응시생 전원이 100% 합격하였다.

경동대 원주문막 메디컬캠퍼스 소재 8개 학과 중,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2개 학과를 제외한 6개 학과 합격률은 학과별로 전국평균 대비 최소 9.8%p에서 최고 22.1%p까지 높게 나타났다. 다른 학과들의 내년 2월 졸업예정자 합격률도 임상병리학과 96.7%, 응급구조학과 96.2%, 치기공학과 95.9%, 보건관리학과 88.0%를 각각 기록하였다.

특히 치위생학과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졸업예정자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여 3년 연속 100% 합격의 흔치 않은 성과를 걷었다. 작업치료학과도 지난해 95.2%를 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세 번 100%를 기록, 4년 연속 전원 합격의 신기록을 놓쳐 아쉬워했다.

‘취업사관학교’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경동대는 전국 최상위 졸업생 취업률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 말 교육부 발표 대학 졸업생 취업률 통계에서 78.6%를 기록하였으며, 이로써 최근 3년 연속 졸업생 1500명 이상 중대형 대학 중 취업률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직전 2019년 통계 82.1% 역시 당시 전국 205개 4년제 대학 전체에서 1위였다.

경동대 유호명 홍보센터장은 “사이버 가상기업 ‘KDU Corp.㈜’를 운영하는 등 취업률 증대를 위한 시스템과 커리큘럼이 매우 정교하고 실제적”이라면서, 특히 간호의료보건계열 학과들의 높은 국가시험 합격률이 취업률 고공행진의 바탕으로 작용하였다고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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