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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20층짜리 아파트서 화재…소방 당국 진화 중

중앙일보

입력

경기 수원 아파트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연합뉴스

경기 수원 아파트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연합뉴스

27일 오후 1시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16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는 대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무조건 대피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하며, 불길과 연기의 확산 추이 등 상황을 살핀 뒤 대피 방법을 정해야 한다.

자기 집이나 인근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 또는 연기가 집 안으로 들어올 우려가 있을 때는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지상층,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이는 현관을 통해 대피가 가능하고, 지상층이나 옥상이 가까운 경우에 해당한다.

현관 등에서 불이 나 밖으로 대피하기 어려울 때는 집 안에 대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옮겨 문을 닫고 젖은 수건 등으로 틈새를 막은 후 구조를 요청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평소에 도어체크, 안전매트 등 화재 대응시설을 확충하고, 방화문 차단 등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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