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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손타클로스'...손흥민, 에버턴 상대로 시즌 11호골 폭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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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1호 골을 넣고 포효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시즌 11호 골을 넣고 포효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캡틴' 손흥민(31)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11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3~24시즌 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브레넌 존슨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맞고 나오자,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2경기 만에 터진 시즌 11호 골. 손흥민은 재러드 보웬(웨스트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나란히 리그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는 14골의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한 2015∼16시즌 이후 토트넘이 크리스마스이브에 EPL 경기를 치르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7년엔 번리를 3-0으로 꺾었고, 2018년엔 에버턴에 6-2 완승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2골1도움을 기록하며 '손타클로스(손흥민+산타클로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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