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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방문장소 기록하는‘체크인 챌린지’… 4개월 동안 230만건 참여 기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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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네이버

‘2023 마이 블로그 리포트’ 공개
챌린지로 장소 리뷰글 45% 증가  
‘이웃’ 중심 커뮤니티 강화 예정

네이버가 올해 블로거와 함께 성장한 여정을 돌아보며 블로그 게시글의 주제별 조회 수를 기반으로 사용자 유형을 ‘블로그 직업’으로 표현한 ‘2023 마이 블로그 리포트’를 공개했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가 올해 블로거와 함께 성장한 여정을 돌아보며 블로그 게시글의 주제별 조회 수를 기반으로 사용자 유형을 ‘블로그 직업’으로 표현한 ‘2023 마이 블로그 리포트’를 공개했다. [사진 네이버]

올해 서비스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네이버 블로그가 텍스트 기반 기록 공간의 트렌드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2003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와 더불어 다양한 주제의 챌린지를 통해 ‘갓생’을 추구하는 10·20세대 신규 사용자가 대거 유입됐다.

특히 2021년 첫 번째 챌린지인 ‘오늘일기 챌린지’와 매달 30만 명의 사용자가 참여한 2022년 ‘주간일기 챌린지’가 ‘MZ세대’ 사용자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해에는 코로나19엔데믹 이후 해외여행과 야외활동이 폭증하면서 방문 장소를 기록으로 남기는 ‘체크인 챌린지’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5월 22일부터 9월 29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 체크인 챌린지는 230만 건이 넘는 참여를 기록했다. 또한 체크인 챌린지가 종료된 후 이전 대비 장소 리뷰글 수가 약 45% 증가해 블로거들이 일상 속 방문한 장소에서의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게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특히 이번 체크인 챌린지는 10·30 참여자가 80%, 작년 주간일기 챌린지에 참여하지 않은 신규 참여자가 64%에 달해 MZ세대 사용자 사이에서 블로그의 꾸준한 인기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올해 블로거와 함께 성장한 여정을 돌아보며 지난 6일 ‘2023 마이 블로그 리포트’를 공개했다. 2023 마이 블로그 리포트는 블로그 게시글의 주제별 조회 수를 기반으로 사용자 유형을 ‘블로그 직업’으로 표현했다. ^라이프 프로텍터(일상 주제 게시글의 조회 수가 높은 사용자) ^푸드 마에스트로(요리·맛집 주제 게시글의 조회 수가 높은 사용자) ^트래블 컨설턴트(여행 주제 게시글의 조회 수가 높은 사용자) 등 총 9가지 블로그 직업이 있어 사용자들에게 본인의 한해를 재미있게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

또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26만 개의 블로그가 신규 개설되고 2억 4000만 개의 블로그 글이 발행됐다. 발행된 블로그 글은 총 2억4000만 개다. 가장 많이 작성된 주제는 ^일상·생각 ^맛집 ^비즈니스·경제이며, 가장 많이 첨부된 장소는 ^더현대 서울 ^인천국제공항 ^에버랜드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향후에도 깊은 취향과 관심사를 공유하는 ‘이웃’ 관계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강화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지난 11월 ‘연령별 추천’ 기능을 추가해 블로그 추천 피드에 사용자와 비슷한 연령대의 인기 글을 제공하며 비슷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또래 사용자들이 이웃 관계를 확대하고,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올해 쇼트폼 서비스 ‘클립’을 본격화함에 따라 모멘트 창작자들의 주목도를 높이고, 텍스트 기반의 블로그 창작자들이 쇼트폼 동영상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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