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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백악관 "한·일 안보실장과 통화…확고한 방위 약속 재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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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신화=연합뉴스

미국 백악관. 신화=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데 대해 17일(현지시간) 국가안보보좌관이 한·일 안보실장과 통화해 "일본과 한국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오후 북한의 ICBM 시험발사 이후 한국의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일본의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통화했다"고 전했다.

이 통화에서 안보 실장들은 북한의 시험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다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8시 24분에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합참은 북한 ICBM의 비행시간과 최고 고도 등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일본 방위성은 북한 ICBM이 오전 9시 37분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했으며 최고 고도는 6천㎞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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