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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길 가던 외국인 여성 얼굴에 불 붙였다…20대男 추적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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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혜화경찰서 전경. 뉴스1

서울 혜화경찰서 전경. 뉴스1

한 남성이 외국인 여성의 얼굴에 화상을 입히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

16일 서울 혜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서울의 한 사립대 기숙사 인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남성 A씨가 영국 국적인 여성 유학생의 얼굴에 불을 붙인 뒤 달아났다.

이를 목격한 신고자에 따르면 A씨는 피해 여성에게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라이터를 불을 붙인 뒤 도주했다고 한다.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지만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밝히기 어렵고 현재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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