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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 베네타, 보테가 포 보테가스로 한국 전통연 리기태 명장 선정 [더 하이엔드]

중앙일보

입력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가 올해의 '보테가 포 보테가스(Bottega for Bottegas)'를 발표하며, 한국 전통연 장인 리기태 명장을 선정했다.

이탈리아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가 올해의 '보테가 포 보테가스'를 발표했다. 사진 속 이미지는 이번에 선정된 4곳의 공방 작품. 사진 보테가 베네타

이탈리아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가 올해의 '보테가 포 보테가스'를 발표했다. 사진 속 이미지는 이번에 선정된 4곳의 공방 작품. 사진 보테가 베네타

보테가 포 보테가스는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가 소규모 장인 공방을 조명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올해가 세 번째로, 지난 2021·2022년 이탈리아 공방과 이탈리아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해외 공방을 소개한 것에 이어 올해는 창의적이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함께’라는 개념을 고취하는 4곳의 공방을 선정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리기태 명장이 운영하고 있는 공방이다. 리 명장은 3대째 한국 전통연을 계승해오고 있는 장인으로, 그가 운영하는 공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9세기 전통연 수공 제작 방식을 보존하고 있다. 평소 한국 방패연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애를 썼고, 지난 2018년엔 중국에서 열린 국제연날리기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리기태 명장이 '보테가 포 보테가스'에 선정되며 만든 방패연 작품. 사진 보테가 베네타

리기태 명장이 '보테가 포 보테가스'에 선정되며 만든 방패연 작품. 사진 보테가 베네타

리 명장은 이번 선정을 기념해 한지와 대나무로 만든 방패연 작품을 선보였다. 방패연엔 탈을 그려 넣었고, 노랑·초록·빨강 등 다채로운 색으로 장식했다. 리 명장 외에는 고대 중국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건축 블록을 연구·개발하는 중국 목공 무형문화재 복원가 리우 웬후이(LiuWenhui), 대만 전통 공예 문화와 수공예품 제작 방법을 연구하는 대만 예술가 쳉청펑(Cheng Tsung Feng), 트럼프카드·타로카드 등 종이 제품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역사적인 이탈리아 전문 공방 사울 모디아노(Saul Modiano)가 선정됐다.

선정 공방 중 한 곳인 중국 리우 웬후이(LIU WENHUI)의 작품. 사진 보테가 베네타

선정 공방 중 한 곳인 중국 리우 웬후이(LIU WENHUI)의 작품. 사진 보테가 베네타

보테가 베네타는 공방에 기반을 둔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럭셔리 브랜드다. 브랜드 명의 일부인 '보테가(Bottega)’ 역시 이탈리아어로 수공예품을 만드는 소규모 공방을 의미한다. 이들이 전개하는 보테가 포 보테가스는 장인 정신과 공방에서 시작한 브랜드의 뿌리를 기억하고 계승하겠다는 의지다. 이번에 선정된 네 곳 공방의 작품은 이달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플래그십 매장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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