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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에 아워홈 설립, 구자학 회장 회고록 발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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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최초는 두렵지 않다

최초는 두렵지 않다

지난해 별세한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회고록 『최초는 두렵지 않다』(사진)가 발간됐다. 저자는 구 회장의 딸인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다.

산업화 1세대인 구 회장이 삼성과 LG에서 30년간 최고경영자(CEO)로 기업을 이끈 뒤, 70세에 아워홈을 설립해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으로 만들기까지의 과정과 주요 업적을 담았다.

고 구 회장은 럭키(현 LG화학) 사장이던 1981년 ‘페리오치약’을 개발했고, 1989년 금성일렉트론(LG반도체)에서는 세계 최초로 램버스 D램 반도체 개발을 주도했다. 구 회장이 2000년 창립한 아워홈은 ‘센트럴 키친’을 설립해 한식 양념 산업을 개척했고, 2010년 중국에서 단체급식 사업을 시작하며 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평소 “남이 하지 않는 것, 못 하는 것에 집중하는 일이 남을 앞서는 지름길이다”라는 주문을 자신과 조직에 되뇌고 실천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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