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정국 동반 군 입대…맏형 '진' 조교복무 신교대 갔다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과 정국이 12일 육군 현역으로 동반입대하면서 BTS 모두가 병역 의무 이행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BTS 지민과 정국은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정국이 동반입대하는 12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앞에 팬들의 응원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이곳은 BTS 중 가장 먼저 입대한 멤버 진이 조교로 복무 중인 부대다.

12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대하는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 일행이 탄 차량이 훈련소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입소 현장의 팬 방문 자제를 요청했고, 이날 훈련소 앞에는 ‘기다릴게’ ‘건강하게 다녀와’ 등 팬의 응원이 담긴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정국은 이날 오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훈련소 잘 마치고 늠름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경례하도록 하겠다”며 “더 단단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BTS 복무 기간 중 ‘아미’(BTS 팬)를 위해 미리 준비해 둔 콘텐트와 관련해선 “준비해 놓은 게 너무나 많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지민도 이날 입영을 앞두고 위버스에서 “잘 다녀오겠습니다”고 짧은 인사를 남겼다.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정국이 동반입대하는 12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팬들의 응원 버스가 위병소 근처에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지민은 전날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정국이와 같이 입대하게 돼 의지가 많이 될 것 같다”며 “멋있게 잘하고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에는 멤버 RM과 뷔가 각각 입대했다.

이번에 입대한 멤버 네 명은 2025년 6월 전역할 예정이다.

BTS 지난해 12월 멤버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올해 4월부터는 제이홉이 군 복무를 하고 있고,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고 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