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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2월 1∼10일 수출 3.3% 증가…수입은 15.3% 감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달 21일 오전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1일 오전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12월 초 수출이 선박·자동차 등의 증가에 힘입어 1년 전보다 약 3.3% 늘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7억 92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두 달 연속 성장세를 보인 수출은 이달 초에도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 증가로 더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적었다.

품목별로 보면 선박(141.3%)과 승용차(13.2%) 수출이 늘면서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반면 반도체 수출은 4.0%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은 6.7% 줄면서 여전히 부진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71억 98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5.3% 줄었다. 특히 유가 하락으로 원유 수입이 1년 전보다 19.4% 감소했다.

수입이 줄면서 무역수지는 개선됐다. 열흘간 무역 적자는 14억 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17억 4100만 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158억 5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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