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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밝은 시야가 주는 활력 있는 삶, 혁신 기술로 눈 건강관리 돕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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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한국알콘 창립 30주년

안과 수술 장비·콘택트렌즈 주력
연령별 맞춤 눈 건강관리 등 지원
인식 개선·취약층 무료 검진 앞장 

고대 이집트의 의학 문헌 에베르스 파피루스에는 ‘영혼의 창문을 잘 지키십시오. 선명한 시야 안에 지혜와 행복의 삶으로 가는 길이 놓여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눈 건강이 활력 있는 삶의 초석이란 의미다. 현대인은 다변화한 안과 질환에 직면해 있다. 고령화와 디지털 기기 사용, 근거리 작업 등이 맞물려 백내장과 망막 질환, 안구 건조는 흔한 병이 됐다. 인공수정체와 콘택트렌즈, 안구 건조 치료제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눈 건강을 관리하는 시대다.

눈 관리와 치료 기술 발전엔 혁신적 기업이 있다. 글로벌 안과 전문 기업인 알콘이 대표적이다. 알콘은 눈 건강에 초점을 맞춘 연구개발로 치료 환경의 저변을 넓혀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첨단 기술을 집약한 인공수정체와 안과 수술 장비, 콘택트렌즈와 관리 제품 등에 주력한다. 올해는 한국알콘의 창립 30주년이 된 해다. 글로벌 기업으로서는 75년 이상의 역사가 있다. 알콘 북아시아 서지컬 사업부 총괄 최준호 대표는 “눈 건강을 지켜 밝은 시야로 풍부한 삶을 경험하면 한 사람의 인생뿐 아니라 주변과 지역사회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시력 교정과 치료로 밝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눈 관리 중요성을 다각도로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기술 집약 인공수정체 시장 선도

알콘이 선도하는 대표적인 혁신 제품 중 하나는 인공수정체다.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인 백내장 수술의 핵심 재료다. 한번 망가진 수정체는 회복되지 않으므로 백내장 수술은 효과가 확실한 치료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백내장 수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환자 스스로 챙길 점으로 수술 전 인공수정체 종류별 장단점을 알고 선택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하지만 알콘의 글로벌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눈 노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경향이 있으나, 질환의 정확한 정보를 인지하는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한동욱 대표는 “한국은 치료 환경이 좋고 건강관리에도 관심이 높다. 다만 백내장의 유일한 치료법이 인공수정체 삽입술이라는 것을 모르거나, 어떤 인공수정체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선 아직 잘 인지하지 못함을 설문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인공수정체는 환자의 생활 방식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종류가 다양하다. 알콘의 백내장 치료용 인공수정체 ‘아크리소프 팬옵틱스’는 40~80㎝ 거리에서 편안하고 선명한 시력을 주는 사중 초점 원리다. 단초점·이중·삼중을 넘어 한국인의 작업 거리인 60㎝의 중간거리 시력에서도 연속적인 시야를 볼 수 있다. 이로써 안경 의존도를 90% 이상 낮춘다. 이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사중 초점 인공수정체로는 유일하다. 바이오의약품·의료기술 산업 내 노벨상으로 불리는 미국 프리 갈리엥 어워드에서 ‘최고 메디칼 기술’ 제품상을 받았다.

야간 운전이 많거나 근거리 전자기기 사용이 많은 사람이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는 알콘의 ‘아크리소프 비비티’다. 빛 번짐 같은 시야 장애를 줄이면서 원거리와 중간거리에서는 선명한 시력을 제공한다. 미국 국립표준협회가 정한 연속초점 렌즈 기준을 충족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한동욱 대표는 “혁신적인 제품을 국내에 지속해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선명함을 지속시키면서 빛 번짐을 줄인 진보된 인공수정체 기술(클라레온 플랫폼)을 적용한 단초점 렌즈와 다초점 렌즈(팬옵틱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수분 표면 기술’로 렌즈 건조감 완화

일상과 좀 더 밀접한 콘택트렌즈에도 눈 건강을 고민한 알콘의 혁신성이 녹아 있다. 콘택트렌즈 착용 시 건조감이나 불편감이 있으면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디지털 기기 화면을 오래 보면서 눈을 덜 깜빡이면 건조감은 더 심해진다. 이런 문제의 답을 기술로 풀어낸 제품이 알콘의 워터 렌즈 ‘데일리스 토탈원’이다.
‘데일리스 토탈원’에는 렌즈 속과 표면의 함수율을 각각 33%, 80% 이상 유지하는 기술이 담겼다.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 방효정 대표는 “일상에서 시력 교정을 돕는 콘택트렌즈는 눈에 직접 닿는 만큼 눈 건강과 밀접하다. 수분 표면 기술이 적용된 재질은 편안한 착용감에 도움된다”며 “제품 정보를 잘 알아야 자신의 생활 방식에 적합한 선택으로 삶의 질을 높인다. 눈 건강 전문가에게 필요한 제품 정보를 얻고 시험 착용을 해보면 실패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알콘은 올해 콘택트렌즈 신제품인 워터 렌즈 한 달용(TOTAL30) 근시용과 난시용을 한국에서 먼저 출시했다. 방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은 제품 품질에 대한 기대가 높고 반응이 빠르며 다른 나라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알콘은 안구 건조 예방 캠페인으로 ▶눈에 닿는 바람이나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글라스 착용을 일상화하고 ▶냉난방기 사용 시 주위 환경 습도를 유지하며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컴퓨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오래 사용할 경우 자연스럽게 눈을 깜빡일 수 있도록 20분 간격으로 20피트(6m) 멀리 20초 동안 바라보는 휴식을 권장하고 있다.

한국알콘은 눈 전문가와 대중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한다.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과 최신 치료 지견을 논하는 장을 마련하고, 눈 건강 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매년 세계 눈의 날에는 의료 사각지대의 지역주민 위주로 무료 안과 검진을 지원한다. 최준호 대표는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 연령에게 세대별로 필요한 눈 건강관리를 지원하며 ‘인류의 밝은 시야를 위해 헌신하자’는 사명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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