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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삼성, 홍경기-박민우 1대1 트레이드 단행

중앙일보

입력

홍경기. 사진 KBL

홍경기. 사진 KBL

프로농구 서울 SK와 서울 삼성이 선수 1명씩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와 삼성은 8일 삼성 포인트가드 홍경기(35)가 SK로 가고, SK 포워드 박민우(24)가 삼성으로 가는 트레이드를 합의했다.

SK는 이날 “삼성에서 많은 경험과 좋은 슈팅력을 지닌 즉시전력감을 원했다. 구단 차원에선 그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홍경기에게 기회를 주자고 뜻을 모아 트레이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군산고와 고려대를 나온 홍경기는 2011년 원주 동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거쳐 2022-2023시즌부터 SK에서 뛰었다.

휘문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박민우는 2020년 KBL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1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병역의 의무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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