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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제품, 기술력으로 ‘LG에너지솔루션 2.0시대’ 만든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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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김동명 신임 CEO “압도적인 경쟁 우위 확보해 질적 성장 이룰 것”

LG에너지솔루션이 안정적인 생산능력, 압도적 기술력,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진정한 질적 성장을 이루는 ‘엔솔 2.0’ 시대를 시작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리튬이온 파우치 셀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안정적인 생산능력, 압도적 기술력,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진정한 질적 성장을 이루는 ‘엔솔 2.0’ 시대를 시작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리튬이온 파우치 셀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경기 침체 및 고금리 기조로 인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배터리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시기를 ‘내실을 다질 기회’로 삼아 근본적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김동명 CEO, 기술 리더십 끌어낼 능력과 경쟁 우위 강화 강조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2024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사진)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사에서 제품 경쟁력 강화, 품질 역량 고도화, 선제적 미래 준비 관점의 조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젊은 리더십’을 키워드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김동명

김동명

김동명 신임 사장은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해 R&D·생산·상품기획·사업부장 등을 거치면서 배터리 사업 전반에서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기, 기술 전문성과 젊은 리더십을 보유한 김동명 사장이 회사의 내실을 다질 최적의 인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3년이 양적 성장과 사업의 기반을 다진 엔솔 1.0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해 진정한 질적 성장을 이루는 엔솔 2.0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저에게 CEO의 중책을 맡긴 것도 우리가 가진 저력과 잠재력을 다시 일깨워 ‘몰입의 실행력’을 발휘해 달라는 뜻이고, 그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격차 제품 및 품질 기술력, 원가 경쟁력 확보 등 기술 리더십을 끌어낼 능력과 경쟁 우위 강화를 강조했다.

출범 이후 3년 동안 수주 잔고 500조원에 달해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생산 경험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생산능력 ▶전 세계 배터리 기업 중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R&D 역량 ▶자동차·소형전지·ESS 등 다양하고 압도적인 사업 포트폴리오가 대표적 경쟁력으로 꼽힌다. 출범 이후 3년 동안 수주 잔고가 500조원에 달할 만큼 양적 성장을 이뤘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다른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 수주 잔고, 특허 건수 등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한 ‘기초체력’이 탄탄하다”며 “이 때문에 단기 위기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이를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적인 생산량 확대에 초점을 맞춰 국내외에서 다수의 생산기지를 확장 중이다. 북미 지역에서 신설 및 운영 중인 생산 공장만 총 8곳으로, 국내 기업 중 이처럼 다수의 공장을 한꺼번에 건설하는 경우는 전례가 없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 GM과 3번째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스텔란티스와 캐나다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와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등 굵직한 수주 소식을 연이어 발표했다. 현재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기업으로 ▶GM ▶포드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르노닛산 ▶현대 ▶기아 ▶토요타 ▶BMW 등 상위 10개 완성차 기업 중 9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올해에도 미국 애리조나 주에 원통형 4조2000억원(27GWh), ESS LFP 3조원(16GWh) 규모의 단독 공장 건설, 미국 조지아 주에 현대자동차와 JV를 통해 30GWh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는 등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 또한 압도적이다. 업계 최다 특허 보유 기업답게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기술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등록된 지식재산권(IP) 수 2만9000여 건, 출원된 특허를 포함하면 5만여 건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셀뿐만 아니라 배터리 팩, BMS(배터리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를 벗어나 신규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배터리 산업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은 새로운 수주를 끌어내고, 확장된 사업은 다시 특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선순환을 만든다.

자동차전지·소형전지·ESS…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갖춰

LG에너지솔루션은 ▶자동차전지 ▶소형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사업 부문 삼각편대로 운영하고 있다. 원통형, 소형·중대형 파우치 등 다양한 배터리 폼팩터 기반의 전기차용 배터리뿐만 아니라 IT기기 LEV, 전동공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포괄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특히 ESS는 ‘전기차보다 더 큰 잠재력을 가진 산업’으로 꼽히며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블룸버그신에너지금융연구소(BNEF)에 따르면 글로벌 ESS 산업 시장은 2021년 110억 달러(약 14조950억원)에서 2030년 2620억 달러(약 335조7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는 단순히 전기차 시장 수요에만 의존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및 IT 기기 등 미래 성장이 예상되는 사업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라며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또 하나의 동력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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