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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취임 3개월 된 방문규도 교체설…후임엔 안덕근 유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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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임으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5일 여권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취임한 방 장관은 내년 4ㆍ10 총선 출마를 위해 석 달 만에 교체될 가능성이 커졌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1월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2023년 산업보안 국제컨퍼런스'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1월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2023년 산업보안 국제컨퍼런스'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관계자는 중앙일보 통화에서 “안 본부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국내 최고의 통상 전문가로 꼽힌다”며 “산업부가 직면한 다양한 통상 현안에 해박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경기 수원 출신인 방 장관은 국민의힘의 인재 차출 요구에 따라 내년 총선에서 수원 지역 출마가 유력하다.

1968년생인 안 본부장은 대구 덕원고-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각각 경제학ㆍ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 법률자문관을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ㆍ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한국국제통상학회장ㆍ국제공정무역학회장을 각각 역임했고. 2015년엔 산업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전략포럼 의장을 맡았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에서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뒤 같은 해 5월 현 정부 첫 통상교섭본부장에 임명됐다. 안 본부장과 함께 우태희 전 산업부 2차관도 산업부 장관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산업부를 비롯해 외교부와 법무부 등 부처 서너곳의 추가 개각을 검토 중이다. 윤 대통령은 공석인 국정원장,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도 조만간 지명할 계획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후임 인선은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2024년 1월 11일) 이전인 연말 또는 연초에 ‘원 포인트’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여성가족부는 개각 대상에서 제외돼 김현숙 장관은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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