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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탄 차, 대형트럭이 들이받아…"180도 회전후 분리대 충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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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4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4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5일 교통사고를 당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후 8시 30분쯤 경기 의왕시 부곡동 봉담과천도시고속도로 봉담 방향 도로에서 5톤 화물차에 들이받쳤다. 그는 사고 직후 119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 전 본부장은 서울에서 지인과 저녁 식사를 한 뒤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 전 본부장의 차는 대리기사가 운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그와 대리 기사 외 다른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치평론가 유재일씨도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유동규 대표가 타고 있던 차량을 뒤에서 트럭이 추돌했다"고 밝혔다.

그는 "차가 180도 회전 후 중앙분리대와 충돌했고 유동규 대표는 두통과 요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머리 CT 촬영 후 귀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씨는 지난 2월부터 "대장동이 왜 필요했으며, 어떻게 작동했는지가 설명돼야 한다"며 유 전 본부장과 대화를 나누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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