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초등생 추행 의혹 20대 담임 입건… 피해자 5명 이상

경기도 포천의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뉴스1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강제추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올해 포천시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를 맡으며 여학생 다수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학생들과 학부모는 지난달 초 경찰과 교육청에 강제추행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경찰에 피해 신고 접수된 학생 수는 5명 이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측이 학생들을 상대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며 "현재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