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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 위생 전문 NGO 팀앤팀, '아프리카에 물을 선물하는 오가닉 양말 와디즈' 펀딩

중앙선데이

입력

식수 위생 전문 NGO 팀앤팀은 아프리카 케냐의 기후변화로 인한 물 문제 해결 지원을 위해 오가닉 양말 브랜드 그린블리스와 협업하여 제작된 양말을 와디즈 펀딩을 통해 선공개할 예정이다. 팀앤팀은 펀딩 수익금 전액을 동아프리카 케냐 투르카나 지역의 식수지원 사업에 사용해 아프리카에 안전한 물과 위생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팀앤팀 관계자는 “기부 펀딩의 오가닉 양말은 3년 이상 농약과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 농부의 건강을 생각하고 땅의 피폐화와 환경 피해를 막으며 유전자를 조작하지 않는 착한 양말”이라고 소개했다. 오가닉 코튼은 여름에는 땀을 흡수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감싸는 재질로 사계절 착용이 가능하며, 피부가 예민한 사람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소재다.

아프리카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2~3%를 차지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는 가장 크게 받고 있는 곳이다. 2011년 동아프리카 대기근으로 25만 명 이상이 사망했던 것과 같은 비극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한 물이 간절한 상황이다.

아프리카 민속학자 아마두 함파테 바는 ‘아프리카에서 나이 많은 이가 죽으면 하나의 도서관이 사라진다’는 말을 남겼다. 이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구전 전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말이다.

팀앤팀 관계자는 “아프리카 족장님의 지혜를 기억할 수 있도록 족장님이 전하는 문구를 새겨 양말을 만들었다”며 “펀딩을 통해 아프리카 족장님의 지혜가 담긴 양말도 받고, 연말의 넉넉한 마음으로 아프리카 주민들을 위한 나눔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팀앤팀의 와디즈 펀딩은 12월 11일까지이며, 펀딩이 종료되면 자사 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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