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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켐, 녹색기술인증 친환경 재활용성 방수코팅 종이봉투 개발 성공

중앙일보

입력

환경부는 작년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차원에서 편의점, 면세점, 슈퍼마켓(165m2 미만) 등 종합소매업에서는 구매한 물품에 대한 포장재인 일회용 비닐봉투에 대해 종래 유상판매에서 전면 사용금지로 변경, 시행하고 있다.

이에 대안으로 유상 판매가 가능한 종량제봉투나 종이봉투의 사용을 권고하고 있지만 가맹점이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담으로 다가오게 된다.

또한 편의점 등 종합소매업은 집 근처가 아닌, 타지역 소재 점포에서 소량의 물품 구매 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유상구매하게 된 타지역 종량제봉투는 집에서 사용할 수가 없어 포장재로서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

종이봉투는 분리수거가 용이해 재활용성이 탁월하여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지만, 음료수, 술 등을 담을 경우 물기에 젖어 쉽게 찢어질 수 있고, 강도가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탄소중립 신소재 전문기업 ㈜애니켐(대표이사 이옥란)은 쇼핑용 방수코팅 종이봉투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애니켐은 지난 2019년 서울대와 공동개발에 의해 압출코팅방식 재활용성 방수코팅종이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환경부지원 사업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활용성이 탁월해 친환경성을 가지면서도 우수한 강성 및 방수성을 가진 ‘쇼핑용 방수코팅 종이봉투’를 선보였다.

㈜애니켐이 선보인 쇼핑용 방수코팅 종이봉투는 박막 코팅된 특수 고강성 고분자복합체로 방수성이 탁월하여 젖은 물품 포장에도 적합하다. 또한 강성이 우수하여 일반 종이봉투 대비 두께가 10∼20% 얇음에도 인장강도가 발현되고, 얇아진 만큼 폐기물 양도 줄어들어 친환경적이다.

㈜애니켐은 관련 기술로 이미 국내특허등록을 받았으며, 정부로부터 해당 분야 국내최초 녹색기술인증 및 녹색기술제품확인을 받아 더욱 품질 신뢰성을 높였다.

㈜애니켐 관계자는 "이번 녹색기술인증 친환경 재활용성 방수코팅 종이봉투는 편의점 등 종합소매업 대상 쇼핑용 봉투뿐만 아니라 음식배달용 봉투, 의약품 포장봉투 등으로도 사용이 될 수 있어 유력한 수출유망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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