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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스포티지 美 IIHS 충돌 평가서 '가장 안전한 차' 인정

중앙일보

입력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스포티지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시행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5.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 아이오닉5.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아이오닉5와 스포티지는 IIHS로부터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받았다. IIHS는 최고 안전성을 지녔다고 평가한 차량에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받으려면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평가받아야 한다. 또 주·야간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우수함’ 이상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기아 스포티지. 사진 현대차그룹

기아 스포티지. 사진 현대차그룹

이 회사 관계자는 “IIHS 충돌 평가는 올해부터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관련해서도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했다”며 “강화된 평가를 통과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월 제네시스 G90을 시작으로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60·GV70 전동화 모델·GV80, 현대차 아이오닉6 등 총 10개 차종이 새로 변경된 평가 기준을 통과해 TSP+ 등급을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모든 차량을 개발하는 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높은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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