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하면 떠오르는 건? … 새우깡 등 수퍼 브랜드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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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시판중인 과자와 빙과류 중에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새우깡'과 '부라보콘'으로 나타났다. 또 유명인 중에서 개인 브랜드 파워가 가장 높은 사람은 이승엽(남자 운동선수), 장동건(남자배우)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정책연구원은 27일 전국의 20~60대 소비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102개 업종.개인별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한국의 수퍼 브랜드'를 발표했다.업종별로는 ▶파리바게뜨(제과점) ▶하나투어(여행사) ▶스피드메이트(자동차 정비) ▶지크(엔진오일) ▶금호고속(고속버스) 등이 각각 분야별 수퍼 브랜드로 올해 처음 선정됐다.

생활용품 분야에서는 ▶애니콜(휴대폰) ▶트롬(드럼세탁기) ▶웅진코웨이(정수기) ▶신라면(라면) ▶서울우유(우유) ▶2080(치약)이 2003년 첫 조사 실시 이후 이후 4년 연속 1위 브랜드로 꼽혔다.

외국어 학원에선 YBM어학원이 1위를 차지했으며, 치킨점과 패션몰에서는 BBQ와 두타가 선정됐다. 개인 브랜드 부문에서는 남자 운동선수의 경우 이승엽이 지난해 1위였던 박지성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여자 선수는 프로 골퍼 박세리가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이와 함께 장동건(남자배우), 이영애(여자배우), 비(남자가수), 이효리(여자가수), 유재석(개그맨)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분야별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으로 평가됐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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