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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헨리 키신저 전 장관에 조전…"세계 평화 노력 높이 평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이 별세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에 조전을 보냈다.

대통령실은 1일 윤 대통령이 키신저 전 장관에 대한 조의를 표하며 “미국 외교정책의 기틀을 입안한 전략가이자 국제정치학자로서 일평생 세계 평화와 자유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2017년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AP=연합뉴스

2017년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AP=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만났을 때 한미동맹에 굳건한 지지를 보내고, 국제 문제에 대한 통찰을 들려주신 것을 소중히 기억한다”며 “고인에 대한 위로와 명복을 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마이클 블룸버그 유엔 기후행동특사의 초청으로 키신저 전 장관, 제프리 쉐이퍼 전 미국 재무부 차관 등과 만찬을 한 적이 있다.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 자택에서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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