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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가고 술 마시려고"…해외 면허증 위조해 사고판 국제학교 학생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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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해외 운전면허증을 위조해 사고판 10대 학생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국제학교 학생 40명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6월 강남의 한 술집에서 10대 청소년이 위조된 미국 운전면허증으로 술을 마시다 적발됐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위조범을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섰고, 위조범 1명과 구매자 39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이들은 모두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위조 신분증을 만든 학생은 포토샵과 카드 인쇄기를 이용해 장당 20만원에 판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위조 신분증으로) 클럽 등 유흥업소에 가거나 술·담배를 사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매자가 더 있는지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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