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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챔피언 등극' 권투하는 女교수, 세계 타이틀 도전한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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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사 복서' 서려경. 사진 한국복싱커미션

'현역 의사 복서' 서려경. 사진 한국복싱커미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서려경 소아청소년과 교수(32‧천안비트손정오복싱)가 한국 여자 프로복싱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에 이어 세계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도전한다. 다음 달 태국 선수와 세계 정상으로 향하는 전초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복싱커미션(KBM)은 서 교수가 다음 달 9일 경기도 수원시 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쿨라티다 쿠에사놀(태국)과 경기를 치른다고 28일 밝혔다.

서 교수의 통산 전적은 7전 6승(4KO) 1무이며, 쿨라티다 쿠에사놀은 7전 6승(2KO) 1패다.

오는 12월 9일 경기를 치를 서려경(왼쪽)과 쿨라티다 쿠에사놀(태국). 사진 한국복싱커미션

오는 12월 9일 경기를 치를 서려경(왼쪽)과 쿨라티다 쿠에사놀(태국). 사진 한국복싱커미션

이번 전초전에서 승리할 경우 내년 2월 인천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로 여성국제복싱협회(WIBA) 미니멈급 세계 타이틀전을 치른다.

이어 4월에는 충남 천안시에서 4대 메이저 세계기구(WBA·WBC·IBF·WBO) 타이틀 가운데 하나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KBM 측은 "서 교수의 목표는 국내 복서 최초의 메이저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이라고 전했다.

서 교수는 지난 7월 'KBM 3대 한국 타이틀매치'에 출전해 상대 임찬미 선수를 8라운드 38초 만에 TKO(Technical Knockout) 제압하며 한국 챔피언에 올랐다. TKO는 심판 재량 하에 경기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선언된다.

서 교수는 동료 의사의 권유로 2019년 복싱을 시작한 뒤 이듬해 프로로 데뷔했다. 그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복싱을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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