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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터미널 부지에 신세계 백화점…브랜드 1000개 입점, 2028년 문연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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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에 지어질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 조감도. [사진 신세계백화점]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에 지어질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 조감도. [사진 신세계백화점]

광주신세계가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일대를 랜드마크 복합시설로 조성한다. 기존 광주광역시 서구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를 활용해 백화점을 증축하기로 한 계획을 변경했다.

27일 광주신세계는 서구 내방로 광주광역시청에서 사업에 참여하는 광주시, 금호고속과 새로운 랜드마크 백화점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금호고속이 소유한 10만9000㎡(약 3만3000평) 규모의 터미널 부지에 신세계 강남점의 ‘고품격’과 부산 센텀시티점의 ‘초대형’, 대전 신세계의 ‘문화예술’ 요소를 모두 더한 랜드마크 백화점인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가칭)’를 지을 계획이다. 2028년 개점을 목표로 한다.

백화점 곳곳에는 갤러리, 미디어아트월, 오픈형 대형 서점, 옥상 공원, 루프탑 레스토랑, 펫파크, 초대형 자연 채광 공간 등이 들어선다. 브랜드는 1000여 개가 입점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 사업비는 9000억원으로 신세계그룹의 사업 중에서도 큰 편에 속한다.

신세계는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가 완공되면 세계에서 제일 큰 백화점으로 기네스에 등재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백화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이번 개발로 광주 도심경쟁력을 높이고, 144만 광주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지역 최대·최고 수준의 시민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역시 중 유일하게 대형 복합쇼핑몰이 없는 광주는 윤석열 대통령의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대선 공약으로 유통 업계 격전지로 떠올랐다. 현대백화점은 터미널 부지에서 2㎞ 정도 떨어진 전남·일신방직 부지에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가 광주시와 공공기여금에 대해 협의하는 단계로 2027년 말 개점이 목표다.광주에서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수완점을 운영 중인 롯데는 이 지역 신규 출점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없지만 좋은 기회가 있다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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