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ention!] 아시아 3국 훈남 피아니스트, 마포서 평화의 건반 릴레이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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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호 20면

김도현, 킷 암스트롱, 타케자와 유토(왼쪽부터 순서대로).

김도현, 킷 암스트롱, 타케자와 유토(왼쪽부터 순서대로).

한국, 대만, 일본의 훈남 피아니스트 3인방이 마포에서 릴레이 리사이틀을 펼친다. 94일 간 900여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마포문화재단 M클래식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3 PEACE CONCERT’다.

첫 주자는 올해 마포문화재단 M 아티스트이자 2021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자 김도현. 12월 5일 프랑스의 로맨티스트 가브리엘 포레의 짙은 서정을 대표하는 작품들과 쇼팽 ‘24개의 프렐류드’ 전곡을 연주한다. 6일에는 모차르트의 환생이라 불리는 대만의 킷 암스트롱이 6년만에 내한해 바흐 코랄 전주곡, 생상스 앨범 모음곡,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6번, 리스트 크리스마스 트리 모음곡 등으로 바통을 받는다. 7일에는 일본의 신성 타케자와 유토가 처음 내한해 라모, 베토벤, 드뷔시, 메시앙, 타케미츠로 구성한 프로그램을 들려준다.

6일 킷 암스트롱 리사이틀 2부에는 놓치기 힘든 명장면이 예고돼 있다. 3명의 릴레이 주자가 한 대의 피아노 앞에 앉아 라흐마니노프 ‘6개의 손을 위한 로망스’를 함께 연주한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는 “본격적인 아시아 시대의 개막을 준비하며 흰 건반, 검은 건반이 하나 되는 순간으로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간 12월 5~7일 장소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전시

코헤이 나와: 코스믹 센서빌리티

코헤이 나와: 코스믹 센서빌리티

코헤이 나와: 코스믹 센서빌리티

일본의 주요 작가 코헤이 나와는 동물 박제와 사물을 크고 작은 유리구슬로 뒤덮어 디지털 세상의 픽셀화된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PixCell’ 연작으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PixCell’ 연작과 함께 새로운 연작 ‘Spark’를 최초로 선보인다. 형태는 마치 빛의 폭발 같지만 색채는 빛을 흡수하는 검은색인 것이 역설적이다.

기간 2024년 1월 6일까지 장소 페이스갤러리

영화

괴물

괴물

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자 2023년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이다. 인권과 교권 사이에서 ‘진짜 괴물은 누구인가?’ 질문을 던지는데, 일본 영화 걸작 ‘라쇼몽’처럼 같은 시간대의 사건을 학부모·선생·학생의 시선으로 각각 풀어낸 구성이 흥미롭다. 하지만 진짜 백미는 올봄 작고한 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가 메인 테마곡으로 쓰였다는 점이다.

개봉 11월 29일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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