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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에스엔케이, AI 기반 사운드센서 개발…CES-2024 출품 예정

중앙일보

입력

㈜유에스엔케이(대표 김영언)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제반 음향신호를 실시간으로 검출하여 발생한 음원의 방향, 거리 및 특성을 인식하고 시각화하는 2세대 AI기반 ‘사운드센서’를 개발해, KOTRA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으로 CES-2024에 출품한다고 24일 밝혔다.

㈜유에스엔케이는 2023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스타트업 100’ 사업에 선정되어,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기술/투자 멘토링, IR자료 업그레이드, 수요기업 연계 등을 지원받고 있다.

2세대 AI기반 사운드센서를 개발한 김영언 대표는 “기존 ADAS는 카메라와 라이다 같은 비전센서로 구성되어 가시영역에서 발생하는 상황은 인식할 수 있으나, 비가시영역이나 악천후에서 발생하는 상황이나 시스템 문제로 인하여 발생하는 상황은 인식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를 해결한 것이 AI기반 사운드센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기존 사운드센서에 비해 유에스앤케이의 AI기반 사운드센서는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12방향으로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고, 150m 이상과 10종 이상의 선정된 소음을 특정하여 검출하고 시각화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센서는 지능형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노령층 청각보조장치, 스마트공장 감시, 방산용 및 UAM 제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령층 인구가 미국에만 4,400만명, 한국은 900만명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어, 노인들의 청각저하에 대한 청각보조장치로 활용할 수 있어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AI와 정보통신, 음향공학 분야 공학박사인 김 대표는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출신으로 재직 시절에는 삼성그룹 기술상(이건희 회장상),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고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던 중 한국연구재단의 해외우수과학자 초빙으로 귀국해 AI기반 사운드센서 관련기술을 연구 개발한 뒤  ㈜유에스엔케이를 창업했다.

김 대표는 “㈜유에스엔케이는 스마트모빌리티에 적용하는 비전센서와 융합할 AI기반 사운드센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향후 UAM분야의 성장과 함께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지금까지 등록된 특허기술을 사용하여 언어까지 인식가능한 차세대 AI기반 사운드센서를 개발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하고 있는 ‘소부장 스타트업 100’ 사업은 2020년부터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자립도 제고와 대·중견 기업의 주요 소재·부품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하는 사업으로 매년 20개사를 선발해 왔으며, 마지막 해인 올해는 40개사를 선발하여 지원 중으로 올해를 마지막으로 100개 스타트업의 지원이 완료된다. 향후에는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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