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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경쟁 뚫어내고 승리 이끈 GS칼텍스 유서연

중앙일보

입력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 사진 한국배구연맹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 사진 한국배구연맹

주전 경쟁으로 줄어든 기회. 하지만 놓치지 않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가 유서연의 공수 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를 제압했다.

GS칼텍스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25-23, 23-25, 23-25, 15-10)로 이겼다. GS는 시즌 7승(3패·승점 19)을 따내며 3위 현대건설(5승 4패·승점 17)과 격차를 벌렸다.

유서연의 공수 활약이 좋았다. 유서연은 이날 지젤 실바(38점)와 강소휘(19점)에 이어 16득점을 올렸다. 리시브와 수비도 준수했고, 공격효율은 무려 46.7%를 찍었다. 범실은 단 1개. 실바와 강소휘에게 집중되는 상대 블로킹을 확실하게 분산시켰다. 유서연은 경기 뒤 "초반에 집중했는데, 도로공사가 수비와 리시브가 좋은 팀이다 보니 2-0으로 앞서다 5세트까지 갔다. 방심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아쉽다"고 했다.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 사진 한국배구연맹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 사진 한국배구연맹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올 시즌 강소휘의 대각선 위치 아웃사이드 히터로 3명을 번갈아 쓰고 있다.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유서연이 5경기, 최은지가 3경기, 권민지가 2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확고한 주전이었던 유서연의 선발 출전비율(72.2%)이 낮아졌다.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도 있다. 유서연은 "살짝 내 자신도 불안함이 있었다. (코트와 웜업존을)왔다갔다 하지만 집중하려고 했고, 조금씩 풀리는 거 같다"고 말했다.

유서연은 이번 시즌 부주장을 맡았다. 24세라 아직 어린 편이지만, 두 살 많은 주장 강소휘를 돕고 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지난 시즌과 똑같이 가고 싶지 않아 선수들에게 변화를 주문했다. 소휘가 주장인데, 언니들도 있고 부주장의 역할도 필요할 거라 생각했다. 서연이가 도와줘야 원활하게 돌아갈 것 같다고 생각했고, 흔쾌히 받아들였다. 고참들도 잘 받아들여줘서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 사진 한국배구연맹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 사진 한국배구연맹

시즌 동안에는 부주장의 역할이 크진 않다. 하지만 비시즌 기간 강소휘가 대표팀에 발탁돼 그 동안은 유서연이 주장 역할까지 했다. 유서연은 "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나 하나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주장이었던 (한)수지 언니와 언니들이 많이 도와줘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던 거 같다"며 "지금은 (강소휘가 있어서)코트 안에서 화이팅을 많이 하고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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