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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도 처음으로 빈대 발견…가정집서 1마리 나왔다

중앙일보

입력

지난 13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한 숙박업소에서 부산진구 관계자와 방역업체가 특별점검과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3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한 숙박업소에서 부산진구 관계자와 방역업체가 특별점검과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에서 빈대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빈대가 발견됐다.

20일 부산 사하구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빈대 출몰 신고가 접수된 사하구 한 가정집에서 빈대 1마리가 나왔다.

구에 따르면 이 가정집에서는 지난달 중순 빈대가 출몰해 거주자가 팔다리 등을 물렸다.

이에 거주자는 침대 등 가구를 버리고 자가 방역을 실시했지만 또다시 빈대가 발생해 당국에 신고했다.

빈대 출몰을 보고받은 부산시는 빈대 1마리를 공식 확인했다.

구는 예비비 1570만원을 투입해 스팀기와 약품을 구매하는 등 빈대 방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고시원이나 쪽방, 노숙인 시설 등 스스로 방제하기 어려운 경우 보건소와 함께 대응할 예정이다.

이날 부산진구 한 숙박업소에서도 빈대 출몰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나 현장 확인 결과 빈대가 발견되지 않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현재까지 부산에서 공식 접수된 빈대 출몰은 1건, 의심 신고 사례는 3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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