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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벽 뚫고 술집 돌진한 테슬라…대리기사는 "급발진" 주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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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후 10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벽을 뚫고 술집으로 돌진한 사고 현장 모습. 사진 서울 강남소방서

지난 14일 오후 10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벽을 뚫고 술집으로 돌진한 사고 현장 모습. 사진 서울 강남소방서

서울 강남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벽을 뚫고 술집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15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쯤 역삼동 오피스텔에서 전기차가 지하주차장으로 집입하다 지하 1층에서 영업 중인 술집으로 갑자기 돌진했다.

서울 강남 지하주차장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벽을 뚫고 술집으로 돌진한 현장 모습. 사진 서울 강남소방서

서울 강남 지하주차장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벽을 뚫고 술집으로 돌진한 현장 모습. 사진 서울 강남소방서

이 사고로 전기차에 탑승하고 있던 대리기사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이중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추후 술집 종업원 등 피해가 접수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기차는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를 운전한 60대 대리기사는 경찰에서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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