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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나눔위크’에 임직원 11만명 동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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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임직원들이 지난 6일 경기 성남시 ‘안나의 집’에서 노숙자 대상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임직원들이 지난 6일 경기 성남시 ‘안나의 집’에서 노숙자 대상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은 이달 들어 2주간 진행한 사회공헌활동 ‘나눔위크’에 23개 계열사 약 11만 명의 임직원이 대면 봉사와 헌혈 캠페인 등에 참여하고, 2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고경영자(CEO)들도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에선 한종희 부회장이 경기도 성남의 사회복지기관 ‘안나의 집’에서 노숙인들에게 배식하고 식당을 청소했다. 경계현 사장도 용인의 장애인 사업장 ‘희망별숲’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쿠키를 구웠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충남 아산 복지관에서 장애인들의 거동을 도왔고,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은 서울 은평구 둘레길에서 산딸나무·산철쭉 등 4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특히 2주간 키오스크에 사원증을 태깅해 1000원씩 모은 금액이 2억원에 달했다. 삼성은 이를 하체가 자라지 않는 유전 질환을 앓고 있는 김지영(가명·17)양과 가족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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