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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분기 별도 영업이익 5% 늘어…“본업 경쟁력 회복 신호탄”

중앙일보

입력

지난 9월 몽골에서 문을 연 현지 이마트 4호점. 사진 이마트

지난 9월 몽골에서 문을 연 현지 이마트 4호점. 사진 이마트

이마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79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22억원 증가)이었다. 연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신세계건설 영업이익이 고금리·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지난해보다 551억원 줄어든 영향이 컸다.

하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조4386억원, 영업이익 110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5% 증가했다. 이마트 별도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개 분기 만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물가안정 기여 프로젝트인 ‘더 리미티드’ 등 고객 관점으로 상품 구성을 개선하고, 점포 재단장과 수익성 개선 노력에 따른 비용 효율화 등으로 ‘본업 경쟁력’이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3분기 이용객 수가 할인점은 5.8%, 트레이더스는 6.2% 각각 늘었다.

연결 영업이익 감소는 신세계건설 부진 탓

노브랜드 등 전문점 사업은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 3분기에 9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스타벅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32억원 늘어난 498억원, 신세계푸드의 3분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억원 증가한 7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SSG닷컴의 3분기 영업손실은 307억원으로 작년보다 76억원 늘었다. 이마트24는 3분기에 3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 G마켓의 3분기 영업손실은 101억원으로 전년보다 48억원 감소했다.

이마트 사업부별 실적. 사진 이마트

이마트 사업부별 실적. 사진 이마트

향후 이마트와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3사는 기능을 통합해 매입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3사 원(One) 대표 체제’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 9월 조기에 실시된 신세계그룹 정기 인사에서 한채양 대표는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에서 이마트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SSG닷컴은 성장과 수익의 균형을 이루는 ‘균형 성장’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며 G마켓은 고수익 상품 판매와 물류 효율화 등 적자 폭 감소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수익성 개선 작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3분기에는 고객 관점의 상품 혁신과 점포 리뉴얼이 이용객 수 신장으로 이어지는 등 본업 경쟁력이 회복되는 긍정적 신호가 나타났다”며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을 본격화하고 구조적 쇄신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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