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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물가 1년 새 18%↑…생리대 등 위생용품은 25%↑

중앙일보

입력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특히 민생과 밀접한 생활용품 가격과 서비스 요금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정보서비스를 보면 이달 생활용품 80개 상품 가운데 절반이 넘는 41개의 판매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상승했다.

값이 오른 상품의 가격 상승률이 평균 18%를 찍으며 41개 중 21개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달 초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생활용품을 고르는 시민. 연합뉴스

이달 초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생활용품을 고르는 시민. 연합뉴스

특히 생리대·비누 등을 포함한 위생용품 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평균 25.2% 올랐으며, 살균소독제 등 가사용품은 평균 12.5% 상승했다.

기타용품으로 분류된 반려동물 사료 상품 2개는 가격 변동이 없는 것으로 집계했다.

개인서비스요금도 소비자에 부담을 주고 있다.

서울 지역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달 목욕 요금은 평균 1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8538원) 대비 17.1% 상승했다.

세탁 요금은 평균 8923원으로 전년 대비 8.4% 뛰었고, 이용(이발) 요금은 평균 1만2000원으로 7.6%, 미용 요금은 2만1231원으로 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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