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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새 이사장에 이우영 전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중앙일보

입력

이우영 제16대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산업인력공단 제공

이우영 제16대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산업인력공단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16대 이사장으로 이우영(63) 전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선임됐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1월 12일까지다.

이 신임 이사장은 1992년 9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한기대 교수로서 산학협력단장 등을 맡아은 기술교육 분야 전문가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동반성장위원회 자문위원, 고용부 옴부즈만 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10월부터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으로 취임해 융합기술교육원과 빅데이터 리서치 기반 ‘일자리 박람회’ 창립 등을 주도했고, 2017년 12월부터 한기대로 돌아와 최근까지 교수로 재직해왔다.

이 신임 이사장은 “대한민국 일자리를 향한 길이 곧 공단을 위하는 길이라는 소신으로 정수리에서 바닥까지 닳아진다는 ‘마정방종(摩頂放踵·자기를 돌보지 않고 온몸을 바쳐서 남을 위해 희생한다는 뜻)’의 각오로 이사장 직무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산업인력공단은 지난 5월 정기 기사·산업기사 실기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613명의 답안지를 채점도 하기 전에 실수로 파쇄해 물의를 일으켰다. 결국 어수봉 당시 이사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후 이사장직은 약 5개월간 공석으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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