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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 선제포’ LG 김현수, 역대 PS 최다타점 등극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LG 김현수가 11일 열린 KT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회 선제 2점홈런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LG 김현수가 11일 열린 KT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회 선제 2점홈런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LG 트윈스 외야수 김현수(35)가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김현수는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0-0으로 맞선 1회초 상대 선발투수 엄상백으로부터 선제 우월 2점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44타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기존 최다타점은 43타점의 SSG 랜더스 최정이었다. 이전까지 42타점을 기록 중이던 김현수는 이 아치로 최정을 뛰어넘었다.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1회 1사 1루에서 엄상백의 시속 132㎞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1차전 패배 뒤 2차전과 3차전을 내리 잡은 LG로선 기분 좋은 선제포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1만7600장의 티켓이 모두 팔렸다. 이번 한국시리즈 4경기 내리 매진 행진이다.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와 시타는 전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가 맡았다. 둘은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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