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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비행기 사오고, 실적은 고공행진…제주항공 ‘겹경사’

중앙일보

입력

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별도 기준) 매출 4368억원과 영업이익 444억원, 당기순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흑자다.

7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차세대 항공기(B737-8) 구매기 도입 축하행사에 참석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 한국산업은행 김대업 PF실장(왼쪽 네 번째) 등 내외빈들이 새 항공기 앞에서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 새 항공기는 제주항공의 첫 구매 항공기이다. 제주항공은 차세대 항공기를 포함 현재 40대의 항공기를 보유 중이다. [사진 제주항공]

7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차세대 항공기(B737-8) 구매기 도입 축하행사에 참석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 한국산업은행 김대업 PF실장(왼쪽 네 번째) 등 내외빈들이 새 항공기 앞에서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 새 항공기는 제주항공의 첫 구매 항공기이다. 제주항공은 차세대 항공기를 포함 현재 40대의 항공기를 보유 중이다. [사진 제주항공]

이날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1937억원) 대비해 125.5%가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06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1조2289억원, 영업이익 1383억원, 당기순이익 952억원이다. 이는 제주항공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제주항공 측은 “코로나19 이후 선제적인 재운항과 신규 취항을 통한 노선 다변화로 펜트업(pent-up·억눌렸던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 수요를 흡수하는 데 성공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의 국제선 노선 수는 지난해 3분기 26개에서 올해 3분기 55개로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수요가 많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 공급을 집중적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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