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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세계인문학포럼 8일 부산벡스코 개최

중앙일보

입력

세계인문학포럼 사무국은 오는 8일부터 3일간, 부산광역시 벡스코(BEXCO)에서 ‘관계의 인문학: 소통·공존·공감을 위하여’라는 대주제로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인문학포럼은 교육부와 부산광역시 공동주최, 한국연구재단 주관, 유네스코 후원으로 경희사이버대학교(세계인문학포럼 사무국)가 추진하며, 13개국 240여명의 국내외 인문학 관련 인사들이 참여한다.

사무국 관계자는 '7회차 포럼은 전환의 시대, 다양한 위기로부터 인문학적 성찰이 절실히 요구되는 현실에서 다양한 문화권의 인문학 성과를 공유하고 인류가 직면한 과제에 대해 국내외의 학자들이 함께 해결방안을 탐색하는 담론의 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 13개국 240여명의 국내외 인문학자들이 36개의 세션에서 인문학에 대한 열정적인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포럼 첫날인 8일에는 오전 6개의 분과세션과 연세대학교 사학과 백영서 명예교수 기조강연, 오후 미디어 아티스트 테싯그룹의 축하공연과 주최측의 개회사 및 축사 이후 국내 의수화가 1호인 석창우 화백의 수묵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프랑스 소르본 누벨 대학교 미학 자크오몽 명예교수의 전체기조강연과 5개의 분과세션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9일에는 오전 6개 분과세션, 마이크 킴 구글 스타트업 아시아 태평양 총괄의 두번째 기조 강연과 7개 주제별 분과세션과 부산시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오전 6개의 분과세션과 영국 레스터대학교 번역학 커스틴 말름켸르 명예교수의 세번째 기조강연과 홍익대 나건 교수의 부산의 도시적 자산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의 특별 주제 강연진행되고 이어 뮤지컬 갈라쇼 폐회식 공연과 7회 포럼의 타임랩스영상 상영을 끝으로 3일간의 인문학 교류의 대단원이 막을 내린다.

금번 세계인문학포럼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8일부터 10일까지 현장등록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세계인문학포럼 추진위원회 변창구 위원장(경희사이버대 총장)은  "21세기 초개인화 시대 진입과 팬데믹을 겪으며 인간과 인간 사이의 단절과 고립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인문학이 제시할 수 있는 해답과 역할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며 "‘관계의 인문학: 소통·공존·공감을 위하여’ 대주제와 ‘소통을 통해 연대로’, ‘공존과 상생’, ‘공감을 통한 화합’이라는 중주제 아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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